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해요. 바로 북한이탈주민, 그중에서도 여성 탈북민 분들의 자립을 돕는 ‘미래행복통장’에 대한 이야기예요.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정책이나 제도들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바꿀 정도로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특히 한국 사회에 처음 정착하는 여성 북한이탈주민 분들에게는 작은 도움 하나하나가 큰 버팀목이 되곤 하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이런 제도도 있었구나'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래행복통장, 이름처럼 ‘행복’을 위한 시작
처음 이 제도를 들었을 땐 ‘미래행복통장? 그냥 저축상품 아니야?’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자세히 알아보니 단순한 통장이 아니더라고요.
‘미래행복통장’은 통일부와 관련 기관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자산형성 지원 프로그램이에요. 쉽게 말하면, 일정 금액을 매달 저축하면 국가에서 그에 맞춰 지원금을 추가로 얹어주는 통장이에요.
예를 들어, 내가 매달 10만원을 3년 동안 꾸준히 넣으면, 정부와 민간이 추가로 매칭해준 돈까지 합쳐서 1,2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만들 수 있어요. 이 돈은 나중에 주거비, 창업자금, 교육비 등 자립에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어요. 말 그대로 미래를 위한 준비통장인 셈이죠.
탈북민의 근로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것은 탈북민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중요한 입니다.
왜 ‘여성 북한이탈주민’에게 특히 중요한가요?
북한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분들 중 여성의 비율이 무려 70%가 넘는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이분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꽤 많다는 거예요.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양육, 일자리, 건강, 언어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한꺼번에 찾아오거든요.
예를 들어,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 혹은 기술이나 경력이 부족해서 안정된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이런 분들에게는 '저축은 사치'처럼 느껴질 수도 있죠.
그런데 미래행복통장은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만들어진 제도예요. 적은 금액이라도 성실히 저축하면 국가가 함께 도와줘서 실질적인 자산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이게 핵심이에요.
특히 여성 탈북민들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심리적인 지지나 상담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통장을 신청하면 상담이나 사례관리 같은 연계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어요.
정책이 단순히 ‘돈 주는 제도’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사람의 삶을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참 크다고 느껴졌어요.
어떤 혜택이 있나요? 실제 후기 살펴보자
실제로 미래행복통장을 통해 자립에 성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가 처음으로 내 힘으로 목돈을 만들어 봤어요”, “이 돈으로 자녀 학원비도 내고 작은 가게도 시작했어요” 같은 얘기를 많이 하세요.
어떤 분은 미용 자격증을 따고, 중고 장비를 사서 소형 미용실을 차렸대요. 처음에는 정말 작은 공간이었지만, 고객이 하나둘 늘면서 지금은 꽤 유명한 단골집이 됐다고 해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정책 하나가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바꿀 수도 있구나' 싶어요. 특히 그 시작이 단돈 5만원, 10만원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더 인상 깊더라고요.
어떻게 신청하나요?
그렇다면 이 좋은 제도, 어떻게 신청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 복잡한 서류나 조건 없이, 북한이탈주민이면 누구나 일정 조건만 맞으면 신청할 수 있어요.주로 하나센터나 사회복지기관, 통일부 지정 창구에서 안내받을 수 있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저축 금액과 계획을 함께 세우게 돼요.가장 중요한 건 ‘신청’ 그 자체보다도 꾸준히 유지하고 성실히 저축하는 자세라고 해요.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중도에 포기하면 효과를 보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상담사분들도 신청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하고, 어려움이 있는지 살펴봐주신다고 하더라고요.
미래행복통장은 북한이탈주민에게 꼭 필요한 지원 금융상품이에요. 통장이 만들어졌다면 매달 지정일에 본인이 지정한 저축 금액을 납입하면 됩니다. 그렇게 납입된 금액에 정부가 저축된 지원금을 1:1로 매칭 적립시켜 최대 4800만원까지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하니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이 되길 바래봅니다.
우리는 흔히 '정착'이라는 말을 쉽게 쓰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작은 선택과 노력이 숨어 있어요. 특히 새로운 환경에서, 아무 연고도 없이 살아가야 하는 여성 북한이탈주민 분들에게 ‘경제적인 독립’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출발점이에요.
미래행복통장은 바로 그 출발을 도와주는 제도이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어요.혹시 주변에 해당되는 분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 제도가 '복지 수급'이라는 수동적 의미가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가는 주체로 설 수 있게 하는 자산설계임을 함께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