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내일을 바꾸는 특별한 기획, 청년내일저축계좌
미래가 불확실한 요즘,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한 고용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취업 이후에도 생활비, 학자금 대출, 주거비 등으로 인해 저축은커녕 매달 생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현실에 처한 청년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실질적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도와줄 수 있는 국가 지원 제도가 있다면, 그것은 분명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제도가 바로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입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이에 맞춰 추가 금액을 지원해주는 자산형성지원 제도입니다. 2025년 상반기 모집은 5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약 4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매력은 본인의 노력에 비례하여 정부의 지원이 더해진다는 점입니다.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소득 조건에 따라 정부가 월 10만 원 또는 3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줍니다. 3년간 저축을 유지할 경우, 본인의 납입금 360만 원에 정부지원금과 이자가 더해져 최대 1,440만 원까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금융지원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청년이 스스로 일정 기간 동안 성실하게 저축하고, 그에 대한 인센티브로 목돈을 받는 구조는 ‘자립’이라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해줍니다. 이러한 구조는 청년 스스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현해나가는 데 있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주거, 교육, 창업, 자기계발 등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더 많은 청년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2025년
2025년부터는 제도의 문턱을 대폭 낮춰 더 많은 청년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근로소득 상한 기준이 월 23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완화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근소하게 초과되어 아쉽게 탈락했던 청년들도 이제는 제도의 대상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입 연령 역시 19세에서 34세 이하까지로 유지되며, 근로나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계좌 개설 및 관리도 온라인에서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만기 해지 신청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됩니다. 이렇게 편리성이 강화되면서 더 많은 청년들이 손쉽게 참여하고, 제도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저축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청년내일저축계좌’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저축만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만기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기초 자산 교육과 1:1 맞춤형 금융상담을 통해 실제로 받은 목돈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금융 강의가 아닙니다. 현실적인 자산관리 방법, 재무목표 설정, 신용관리 등 청년들이 현실에서 겪는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국의 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강의 외에도 상담 서비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청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기회입니다.
뿐만 아니라, 계좌 개설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에는 가까운 하나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하나원큐 앱’을 통해 비대면 통장 개설도 가능합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닌, 정부와 청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립 지원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년의 오늘을 응원하고, 내일을 준비하게 만드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지금이 바로 그 기회를 잡을 시간입니다.
우리의 청년들이 자립하는 시스템을 잘 활용하여서 금융역량 근육을 키우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